조회 : 501

중학교이상의 자녀를 둔 엄마들께 조언구합니다.


BY 천사 2002-12-15

아주어렸을때부터 한글도 빨리 익히고, 총명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제 큰아이때문에 요즈음 혼란스럽습니다.
초등학교내내 눈에 띄게 총명하여 선생님께도 칭찬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지금 중학교 1학년인데요. 정말 중요할때에 성적이 자꾸 떨어지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제가 보기에 지금한창 사춘기인 제 딸아이 본인 스스로가 공부하려고 하는 마음이 부족한것 같기는 한데, 초등학교4학년때부터 어느정도 선행학습을 하고있어 학교수업은 큰 문제는 없지만, 요즈음 중학생들이 학교수업만으로는 안되지 않는지요?
외고진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영어나 수학이 어느 수준이상이어야 할텐데, 다른 아이들보다는 뛰어날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닌것같아요.
지금은 영어,수학만을 하는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이런경우 보다 전문적인 수학따로, 영어따로 수업을 받아야 하는건지(지금 다니는 학원도 저희쪽에서는 꽤 괜찮다는 학원-외고 진학율1위,이고 저의 아이는 그곳에서 top반에 속합니다.)혼란스럽습니다.
학원이나 함께 공부하는 아이들이 전교3%이내의 아이들이라 그 분위기를 놓치고 싶지 않아 끌고 왔는데, 과연 이대로 갈것인지, 아니면 따로 공부를 해야하는것인지요.
또 제가 큰 아이라서 그런지 어려서부터 혼자서도 잘 하는 아이를 무엇이든 제가 간섭하고, 무슨 시험이 있으면 체크하고 물어보고 하였습니다. 중학교 와서도 시험기간이면,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혼자서 공부하는것이 못내 미덥지가 못하여, 함께 외워가면서 체크를 하였는데, 어느 순간 저도 지쳐, 너혼자 한번 해봐라 하고 내버려두니 시험성적이 엉망이었습니다. 가만히 보니 혼자서는 중요한것을 찾아내지를 못하는것 같아요.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거죠.
이제 중학교2학년이 되는데 2학년부터는 내신성적에 포함이 되니 너혼자 알아서 하라고 내버려두기도 불안하고, 언제까지 제가 끼고 가르칠수도 없는 일이고, 이론적으로는 지금이라도 손을 떼고 저혼자 공부하는 법을 배워야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내신을 잃을까 걱정이 되니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경험있는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