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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수씨리즈 6 ☆(어쩐지 발이 시원해~~)


BY 안지노 2002-12-16

1, 어쨋든 넥타이는 제대로 매졌다.
오전 근무도 끝나가고 점심시간이 다가온다.
예나 지금이나 먹는 시간은 기다려지고 즐거워진다.

2, 감자탕, 또는 뼈다귀해장국이라 일컫는 국밥 한사발을 먹고,
셀프써비스 커피한잔 뽑아 입가심을 하고 서서히 사무실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있었다.
프림 설탕 다탄 이 시골스타일 맛에 이집을 온단말야.
하긴 요즘 커피 안주는 식당 없지만....

3, 신발을 찾아신고 가려는데....
어? 신발이 안보이는 것이다.
'산지 얼마 안되는 씬삥인데....'
식당주인의 나중에 찾아준다는 얘기를 듣고
한켤례 남아있는 허름한 슬리퍼를 임시로 신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4, 불편한 심기로 의자에 앉아 책상밑으로 발을 들이미는데 뭔가가 걸린다.
'엥? 내구두가 언제 여기 와있지? 이슬리퍼도 내꺼 맞네?'

슬리퍼를 신은채로 식당엘 간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