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버지 병원에 만 4개월 입원중이시지요.
울신랑 병문안 3번 갔지요.
전화요?
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며칠전 얘기가 나왔길래 당신은 그만하면 참 편한 사위라고 했습니다.
장인 병원에 입원했다고 직접 전화해서 병세 어떤가 여쭤본적있나.
전화안한다고 처가에서 말한마디를 하나.
내가 시댁에 그래봐라 벌써 난리들 한번 쳤을껄 했더니.
화를 내네.
바뻐서 못했다고.
바뻐도 시댁에는 전화하잖아했더니.
아침부터 시비라나.
집에 전화할 시간에 잠깐이라도 할수있을텐데.
평소에 전화안하는거 나 트집잡은적없네.
하지만 이건 상황이 좀 다르지 않는가.
싫지만 전화해야할때가 있는거 아닌가말이다.
전화안했다는것보다 더 신랑을 밉게 하는건 인정을 안한다는것이지.
솔직히 전화할수도 있는데 안했다는거 미안하다는지 아니면 아무말안하던지 하면 될텐데 꼭 말도 안돼는 핑계를 대니 더 밉다네.
당신이 처가 가기싫고 전화하기싫은것처럼 나도 시댁에 가기싫고 전화하기싫다네.
하지만 당신같진 않구려.
나의 반만큼이라도 하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