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딸낳았따아~~~~~~~~~~~~~~~~~~~~~~~~~~~~~~~~~~~~~~~~~~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소리칠까나~
바닷속에 뛰어들어서는 물괴기덜헌테 말을헐까나~
땅바닥을 파서는 지렁이덜 귓꾸녕에 소리칠까나~~

을메나 을메나 기둘렸던 아기였덩가~~~~~~~~~~~~~~~~~~~~
어~~무이~~~~~~~~~
세상 사람덜~~덜덜~덜더러덜....
나~~ 딸낳았따아~~~~~~~~~~~~~~~~~~~~~

바르구 착허게 키워서리~
듬직헌 곰같은 사우(=사위)봐서는 사우덕좀봐야쥐~~ 킬킬..

전국으 아덜갖은 엄니덜..
아들덜 잘 키우시소마!
울 딸내미 잘 키워서리 이쁘게 내 놓을탱께롱~
아덜들 건강헌 정신상태루다가 잘 키워주십싸 내 시방 청헙니다요~(싸바싸바~)




- 애가 자즈러지게 울땐 넌더리를 치믄서 웃을땐 사지를 떨며 마냥좋아하는 궁댕이큰여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