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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40~~~~~~죄송합니다.(펌)


BY lmy1226 2002-12-19

82년에 아둔한 머리로 대학 이라는곳을 들어왔습니다.
서슬퍼런 군사정권에서 참 많이 울었습니다.
어느날 함께하던 친구들이 내곁에서 사라져 갈때
참 많이 울었습니다. 힘든현실에서 살아볼려고 발버둥
치며 내나이35살에 아이엠에프 라는 괴물을만나 또
친구들이 내곁에서 사라질때 참 많이 울었습니다.
오늘 또 울었습니다. 딸년 셋이서 "아빠는 누구 찍을
꺼야"했을때 "응 아빠는 너희들만이라도 민주주의 국가
에서 눈물 흘리지 말아야지"하면서 자신있게 <권영길님>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오늘,또 눈물을 감출수
없습니다. 권영길님 머리숙여 사죄 드립니다. 이 소인배를 용서 하지 마세요.내가 죽어도 자식들에게는
이땅에 민주화를 만끽하게 하겠다는, 그래서 10년이고20년이고,기다리겠다는 제가 감히 변절했습니다.
노무현 후보를 선택 하겠습니다.이렇게 야합과광기가
난무하는 이땅에서 당장의 상황에 등을 돌리수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단, 약속 드리겠습니다. 선거후
결과에 관계없이 전 민주노동당에 당원이 되겠습니다.
매달 적지만 당비도 내겠습니다. 사랑하는 딸들 헤연,도연,시연이의 이름을걸고 맹세합니다. 이밤,쉽게 잠이
올것 같지 않습니다. 술을 마시겠습니다.첫잔은 권영길
님을 위해서,둘째잔은 이땅에 민주주의를 위해서,마지막잔은, 노무현 후보를 위해 마시렵니다.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