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중에 혹시 저와 같은 경험을 하신분이나
지금 느끼고 계신 분이 계신지
아님 나만 그런지
내가 예민해서 그런지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자려고 불끄고 누우면 왜 그렇게
무언가가 부시럭 거리고
툭툭 소리나고
또 누가 다가오는 듯한 기척이 느껴지고
벌떡 일어나 살펴보면 아무것도 아니고
한참 귀기울이다 잠들고
혼자 잘때는 불을 끌수가 없슴니다
무슨 소리가 들릴까봐 무서워서
어제 밤에도 남편이 한시인지 두시인지 술먹고 늦게들어와서
한참 실갱이하다가 남편은 거실에서 저는 침대에서 자려고 누웠슴니다
조금있으니 남편 코고는 소리가 들리고 저도 깜빡 잠이들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퍼뜩 잠이깻습니다.
또 기척을 느낀겁니다.
스스스 무언가가 움직이는듯한 기분나쁜 움직임
이제는 자주 있는일이라
또 나이도 먹고하니 그렇게 무섭지는 않지만
이불을 푹 쓰고 눈 동그랗게 뜨고
귀 기울여 그 기척이 무언지 긴장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왜 집안에서
여러가지 잡다한 소리가 나는 걸까요.
여긴 13층 아파트 7층 이거든요.
전에 5층 아파트 살때도 그랬고
어디든지 저는 그런 기척이 느껴졌어요.
잘때 등을 돌리고 잘수가 없습니다.
기척이 들릴때 얼른 확인할수가 없으면 더 무서워서
항상 벽을 뒤로 하고 귀를 벼개로 가리고
자야 잠이옵니다
이런 느낌이 무엇일까요?
저는 심신에 아무런 문제없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기도 그리 약한편도 아닙니다.
어떤때는 딸애가 걸어오는 줄 알정도 생생합니다.
아닌줄 알면 가슴이 썰렁하기도 합니다,
이런 느낌 저만 느끼는 것일까요?
제가 비정상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