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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인데 보는 사람마다 어쩜 그렇게 다를수가 있죠?


BY 어떤차이? 2002-12-27

우리 커플에게는 분명 뭔가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가장 큰 문제는 시각의 차이에요

즉 제 주위에 제 친구들이 저를 보는 눈하고 제 남친 친구들이 저를 보는눈

그리고 반대로 제 친구들이 제 남친을 보는눈과 남친 친구들이 남친을 보는눈이에요.

전 사실 그다지 애교가 많은것도 아니고 딸셋중에 막내딸이긴 하지만 동생도 있고 별로 귀염받고 자란스탈이 아니라서 그다지 애같단 생각안했었거든요

제 친구들도 어려서부터 저에게 고민상담도 많이 했었고

간혹 제가 언니같다는 친구도 있었어요

근데 제 남자친구의 친구들은 하나같이 내가 좀 애같다고 그러더라구요

3살차이에요

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남자들은 원래 한살만 많아도 자기가 마치 어른인양 행동한다고 그냥 냅두라고...ㅡㅡ;

암튼...남친도 남친 친구들도 제가 나이에 안맞게 생각이 너무 어린것 같다고 생각한다니 속상해요

또 제 남친도 그래요

제 남친 친구들은 하나같이 입모아 제 남친을 너무너무 괜찮은 사람이라고 해요

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저도 오래 만난만큼 제 남친 괜찮은 사람인것 같구..

친구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친구들이 모두들 제 남친을 좋아하고 연락도 자주해요

뿐만 아니라 남친 여자친구들도 친구들중에 제 남친을 편하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래서 대부분

우리가 싸우면 저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ㅡㅡ;

제 남친 친구의 여친 한명은 제게 그러더라구요

오빠랑 싸울일이 뭐가 있느냐고...ㅡㅡ

그만큼 제 남친 괜찮게 보고 그렇다고 남친이 친구앞에서 제게 하는행동과 제앞에서 하는 행동이 틀린것도 아니고..

그런데 제 친구들은 제 남친을 그다지 호인으로 보지는 않아요

제 친구들은 그래요

사실 나 아닌 다른여자 만났으면 그렇게 오래 만나지도 못할꺼라고..

왜일까요?

제남친 감정표현 확실한 사람이에요 얼굴에 감정이 다 드러나고..

유도리도 좀 없어요

근데 그렇다면 친구들 앞에서도 똑같은데 왜 유독 제 친구들만 오빠가 나 만난건 행운이다...내가 아깝다..마치 그렇게 볼까요?

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겉잡을수가 없어서 제가 남친좋은점 얘길 하면 니가 오빠 많이 좋아하나보다..니가 오빠 감싸는 마음 안다..

이런식이네요

이젠 말도 하기 싫고...얘기도 안하지만

자꾸 저도 친구 만나기가 꺼려져요..

한번은 제 친구들과 남친과 술을 마신적이 있는데 남친이 원래 평소에 술을 잘 안마시는데 그날은 취하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정말 취했어요

근데 문제는 저도 취한거에요

친구들은 다들 멀쩡했는데..

그날 저랑 제 남친 둘다 취해서 둘다 동시에 지갑잃어버리고 택시타고 어떻게 집에 왔는지도 모를정도로 곯아떨어졌어요

근데 저보다 남친은 더 취했더라구요

전 택시탄 기억은 있는데 남친은 하나도 기억못하고 길바닥에서 자다가 누가 여기서 자면 얼어죽는다고 그랬다는 소리듣고 일어나서 집에 갔대요ㅡㅡ;

그정도로 취했는데 제 친구들 제게 그러더라구요

너희 오빠 아무리 취했어도 여자친구 챙기지도 않고 보기 안좋았다고...

그 소리 듣는데 왜이리 속상한지...

정말 답답하고 속상하더라구요

그 얘기 듣고 제 친구에게 오빠도 많이 취했었다라고 얘기하는데 마치 변명이라도 하는듯한 기분들고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