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02년이 지나가려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다 올 연말은 왜이리 심란한가!
모든게 어수선한 국제, 국내 정세들...
오늘은 문득 내가 이나라에 살고 있는게 두렵게 느껴진다.
아마도 나하나 몸으로 살고 있었다면 이렇지 않을 것을
가정을 꾸미고 아이를 낳고 두아이의 어미로 살고 있어서인지
모든것이 내 일처럼 가깝다.
신께서 사람을 만들때 자신가 가장 닮게 만들었다는데
그럼 신께서도 이렇게 인간들처럼 탐욕스럽단 말인가!
요즘 모 방송에서 그리스로마 신화라는 만화를 한다.
그 만화를 보다 보면 신에게 대등해지려고 욕심을 부리다
죽어가는 인간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이 지금의 우리네 모습은 아닌지 생각하게 한다.
어젯밤 뉴스에서 복제 인간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미국의 모 회사에서
복제인간을 처음을 탄생시켰다고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그 여자 회장이 기자회견중 보여주는 미소가 어이가 없었다
그 미소의 의미는 무엇인가 자신이 신처럼 사람을 만들었으니
너희들은 나를 존경하라는 뜻인가. 우습다.
체세포 복제로 태어난 태아는 나의 세포중 하나로 나를 또 하나
만드는 것과 같아서 태어난 아이를 다른 하나의 생명체로 보아야
할지 아님 나라고 보아야 할지 알수 없다고 한다. 남녀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하나의 수정체를 갖고 태어나야 할 아가가
내 피부 어느곳이건 조금 떼어다가 사람을 만드는 꼴이니.
사람들은 무엇을 원하는 걸까!
인간의 탐욕이 신에게 닿으면 신은 그들을 다시 한번 용서해 줄까!
아님 더이상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볼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