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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고백해야 한다.


BY na 2003-01-02

사랑의 고백은 누구에게나 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의 고백은 일년에 한번씩 하는 것도 물론 아니다.
사랑의 고백은 일생을 통해 단 한번도 못해 볼수도 있는 것이다.
그만큼 사랑의 고백을 할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기회가
적은 것이다.
.....
사랑은 고백해야 한다.
고백했다는 사실 그하나로 사랑의 실천은 이미 실행한 것이다.
단, 진실로 그것이 사랑이라는 확신이 서야할때 라는 것이다.
생각해 보면 진실로 그것이 사랑이라는 확신이 서는 것이 일생에
몇번이나 있겠는가
비록 결혼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
우연히 일년전 이글을 읽었어요.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라는 배경음악과 함께
그후로 가끔 이글이 있는곳으로 들어가 멍하니 바라보며 생각했죠. 나는 바보였구나

후회 했다 하더라도 오빠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왔더라면
이렇게 그리움은 내곁에 없었을수도 있었는데...

그동안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어요.
나없이도 잘지내고 있는 오빠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저는 오빠가 날정말 좋아하기는 했었던걸까.
나를 왜 만났던걸까. 날 얼마만큼 생각했던걸까.

내게는 느낌만 있을뿐 들어보지 못했기에 감정을 잡을수 없었고
그리고 내가 나서서 하기엔 용기도 없었을 뿐더러 자존심이
있었던 모양이예요.

결혼후 나는 오빠가 날사랑 했었다는 얘길 다른이에게서
듣는순간 마음이 너무 아팠고 눈물이 났어요.
너무너무 보고싶었어요.

정말로 고맙고 감사해요. 나의 어리광을 받아주는 오빠께..
내가 이렇게 나오면 안돼는줄 알면서도 나도 내감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통화하면 보고싶고 보고있으면 같이 있고 싶은데
나 어떡해야 하는거지?

오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때가 언제인지 확실히
잘모르겠지만 우린 다시 제자리로 돌아갈꺼라 믿어요.
지금 제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한 미련때문이겠죠?

정말로 나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내가 지금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다알지만
잠시만 잠시만 이시간을 붙잡고 싶어요.
어쩌면 다시 또 놓쳐버릴 그래서 더많은 그리움이 내옆에
있게될까봐 두려워요.

오빠. 이런 바보짓이 우리에겐 큰 위안이 되었으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