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군인입니다. 육군 장교입니다.
핵무기로 남한을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듣더니
- 돈이 얼만데 핵을 써
남한은 미사일 몇 방이면 되는데
웃기는 소리군
합니다.
- 한국군은 작전권도 없어. 우리끼리는 전쟁도 못해
합니다.
남편은 빡빡머리 고딩 담에 바로 군대 들어간 사람입니다.
경상도 사람입니다.
이사람이 군대서 뭐하는지 아세요?
소총부터 탱크까지 무기 다룹니다.
남한에 핵전쟁이 나요?
북한이 남한을 없애려면
따뜻한 봄날 화학무기 한줌 풍선에 동동 띄우면 된다 소리가 나올만치
남북한은 한목숨입니다.
그저 유사시에 대비하는 겁니다.
외교상 중요하니까요.
서해교전 했다고 전면전 되던가요?
우리 군인이 죽어도 전쟁 안 났죠?
전쟁은 미국이 하겠다고 할 때만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