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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르.드골 ( CHARLES DE GAULLE ) 대통령의 인사 원칙


BY jhoh77 2003-01-08


지도자는 그를 보필할 사람들을 필요로 한다. 아무리 똑똑하고 유능
하다 해도 혼자서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그리하여,
< 인사가 만사다. > 라는 말도 생겨났다 싶다.

인사는 리더쉽의 거울이라고도 할 수 있다.지도자가 자기를 빛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샤를르.드골 전 프랑스 대통령은 아래와 같은 기준을 적용하여
인재를 골랐다고 한다.

1.자신을 신뢰하고 신념을 같이 하는가 ?
-당연한 이야기 이므로, 설명을 요하지 않는다.

2.개성이 있어, 한번 세운 뜻을 일관되게 관철해 나가는가?
- 어느 누구든 쉽게 흔들리는 사람은 나라를 위해 최상의 기여를
할 수 없다.
-남을 이끄는 사람은 확고한 주관이 있어야 한다.
-다루기 어렵다는 이유만으로,주관이 뚜렷한 인물을 멀리 하는
것은,위기의 때에 파국을 초래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

3.문제의 본질을 신속, 간결, 명쾌하게 파악하는가?

4.남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경청하고,기다릴 줄 아는가 ?
- 지도자는 다른 사람보다 높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남의 말을
흘려 듣기 쉽고, 무시하기 쉽다.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도 잠시 접어두고,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취사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한다.

*** 20 세기를 풍미하며, < 유럽인에 의한 유럽 > 의 기치를 내걸고
< 힘의 논리 > 를 거부했던 드골 리더쉽의 진가가 빛을 발하는
시대가 오지 않았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