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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방에 올려야 되는건가..


BY 짜증 2003-01-16

제 남자친구는 성실한 사람이에요

성격도 좋고...제눈에 안경이라지만 제 생각엔 제 남자친구는 정말 괜찮은 사람같습니다

남자친구 어머님도 울엄마같은 분이세요

우리엄마야말로 정말 무난하고 고생안시킬 사람이에요

저도 남동생이 있지만 언니나 저나 제남동생한테 시집오는 여자는 시부모 걱정은 안할꺼라고 하거든요

남자친구 어머님도 몇번 뵈었는데 울엄마같은 사람이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형이에요

정말 너무 짜증나네요

남친이름으로 만든 카드를 형이 빌려가서 얼마를 썼는지 나원참

저 만나기 전의 일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남친 성격에 분명 별 생각없이 빌려줬고 바로 받지도 않았을꺼에요

생각날때쯤...언젠가 받았겠죠

그리고 형이 알아서 결제때 돈주겠다 했겠죠

벌써 2년쯤 전의 일로 알고있어요

그런데 지금 남친 신용불량자로 툭하면 카드사에서 전화옵니다

그 카드 잘라버린지 오래에요

제 남자친구 절대 카드쓰는일 없어요

자기가 돈벌어서 컴퓨터살때도 현금으로 산사람입니다

카드사에 연체금이 있다는거 알고 남친한테 그 카드는 왜 만든거냐고 물었죠

카드만들면 왜 에버랜드 무료입장 뭐 이런거 있자나요

놀이기구 타는걸 무척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만들었다는거에요 에휴..카드 하나정도는 가지고 있자나요

그래서 만들었겠죠

그나마 그 카드도 그런사실 알고나서 잘라버렸죠

쓸일도 없고 하니까 카드 잘라버리라고 했어요

그 형 남친이 얘기하면 알았다 주겠다 하고 코빼기도 안보여요

어디서 뭔일을 하는지 놀러를 다니는지..아휴

처음 남친 만났을때 형싫다고 너무 제게 그래서 형제끼리 왜그렇게 미워하나..

형인데 미워하지 말고 잘 지내라 했는데

이젠 남친보다 제가 더 형이 싫어요

남친이 돈이 많아서 그 돈 확 갚아버리고 다시는 형과 그런걸로 엮이지 않았음 좋겠는데 갚을 능력은 안되고

전화는 계속 오고 너무 화나내요

그 형은 뭘 하고 다니는지 집에도 안들어오는가봐요 아휴

이거땜에 남친과 무지하게 많이 싸웠어요

왜 이런일로 싸워야 하는지..사실 저가 걱정하는건 결혼해서도

형이 뭐한다고 돈빌려달라하고 그럴까 걱정됩니다

저 아주 냉정하게 남친 자존심 건드렸죠

결혼전에 문제 해결하고 결혼후에 이런일 없게 만들으라고요

남친도 제게 정이 뚝 떨어졌을꺼에요

저도 디게 못됐지만 형 싫어요

한번은 남친집에 갔었는데 형이 저 맛있는거 사주라고 용돈을 주겠다 하더라구요

누가 용돈 달랬나 돈이나 갚지(물론 그때는 그런사실을 몰랐을때에요)

암튼 먼저 그런말하고 그냥 나가버리더라구요

그러다가 집에 가려는데 동네에서 또 만났죠

남친이 장난식으로 용돈준다며~하니까

입싹닫고 안주더라구요

물론 우리도 받을생각안했지만 그렇게 말로 어쩌네 하는것도 별로에요

지금은 연락도 안되지만

예전에(그 사실 몰랐을때) 집에 전화하면 형이 받거나 가끔 형이 제게 전화한적 있었죠

장난도 꼭 저보고 맛있는거 사달라는둥

생일이니까 선물사달라는둥

죄 사달란말 밖에 없습니다

그냥 화나서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