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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BY 누런마루 2003-01-23

살아가면서 배우자를 잃는 다는 것의 슬픔을 아직은 모른다.
가끔은 오히려 늦은 시간 술이 곤죽이 되도록 마시고 들어와서
나의 감정이 무시된것 처럼 느껴지면서 같이 산다는 생각이 들기 보다는 남처럼 느껴질때...그가 세상에 없기를 바랄때가 아주 없지는 않다. 그때 나도 그가 남긴 모든것을 그의 이름으로 기부 할 수 있을까? 아마 당연히 경제적인 능력이 없으므로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겠지 ... 그러나 그래도 나는 내가 먼져 갈경우를 생각해서 그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어서 실은 종신연금을 계약을 했다. 어쩜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그를 좀더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으르한다. 최선을 다해 살고 싶은 것은 그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이다. 그도 나도 행복하게 살고 싶다. 정신없는 글이 되었다. 그러나 역시 아름답다는 생각이들고 이기회에 아름다운 유서라도 쓰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