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식구 4명 하고 시어머니 함께 살지만 명절날 올사람도 없구요.
시엄니 몸이 불편해서 외출도 못합니다
형제들은 모두 교회다녀서 바쁘다고 이번주에 오셨다 가셨어요
그렇다고 명절날 제사안지내고 친정가면 조상제사도 없이 사는 사람도 있냐고?
그래서 친정도 못갑니다
우리가 막내지만 시엄니 큰아들에게 안간다고 울어서 울집에 살지만 큰아들 둘째아들 너무하네
밤마다 맛있는것 달라고 하는 자기엄마 ...불쌍하지도 않냐?
돈 빌릴땐 자주 오더니.....
이제는 명절날도 못온다니.....
참 씁쓸하네....
음식도 잘못하는 나에게 맛있는것 달라해서 지금 잡채만들어서 가위로 송송썰어서 반공기 드시더니...주무시네요..
인삼,홍삼 매년 잡수시더니....올해도 홍삼찾아서 잡수시더니....침대에 누워서도 홍삼달라고 햇지요,<그래도 오래살고 싶은분은 꼭 홍삼잡수세요>
난 절대로 인삼,안먹을꺼야.....
누워서 꼼짝도 못하면서 먹을것만 찾아요....
나이도 자그만치 90하고도 3살
우리의 앞날이 닮을까봐 불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