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요....
이렇게 말하고나면 그러고나면
정말로 그렇게 될까봐 마음에만 담아두고 그렇게
살았어요.
그러면 안되는 줄로만 알았거든요.
세상에는 안되는 일 투성이죠.
남을 죽이는 일. 남의 물건을 훔치는 일.
.....
그 많은 안되는 일 중에서도
가장 안되는 일이 보고 싶다는 말을 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어차피 이미 지나버린 일이고
예전에 말했듯이
이번 생이 아니면 다음 생애...또 그 다음 생애
그렇게 만나지지 않겠냐고.
이렇게 한번 만난 인연인데
어떻게 그 많은 생애 중에 다시 한번쯤 만나지지 않겠냐고.
그렇게 생각하고나면
이번 생애가 소풍가기 전날 아이의 설렘처럼
조금 더 즐거워지지 않겠냐고...
한동안 그렇게 가슴에 열정이 사라지듯
소중한 감정도 사라졌었어요.
보고 싶은 마음도
애틋한 마음도....
그런데 불쑥 꿈에서 만난 이후론
또 마음이 한발자욱씩 그리로 가고 있네요.
특별히 슬프거나 아프거나 하지 않는데....
왜 또 이리 보고싶어지는 건가요?
왜 또 이렇게 보고싶다고 내뱉고 나니
한없이 간절히 보고 싶어지는 건가요?
그래도 다시 안녕....
언제부터인가 놓아버린 손
다시 붙잡을수 없을만큼 시간이 지났기에
그렇게 안녕....
그곳에서 원하는 거 이루면서 그렇게 행복하기를...
그렇게 안녕....
보고싶은 마음도 다 접어 둔채루...
그렇게 우리
다음 생애...다음 생애도 허락받지 못한다면
그 다음 생애....
아니면 또 그 다음 생애까지..
행복 또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