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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샘이 나서....


BY 금잔화 2003-02-06

설 에 시골 갔다 올라와 그 다음날 부터 앓아 누웠다
이번은 일이 많이 힘이들진 않았는데 여러가지로 겹쳐서....

나두 사람이고 너무너무 샘이 난다
막내내 동서 딸둘 어머님이 예뿐코트 손수 떠서 쌍둥이
처럼 입혔는데 작다고 명절날 밤까지 그거 손질 하고 계
셨다. 나 아들만 있다. 딸이 너무너무 갖고 싶다.

아이셋 날수 없고 나이도(40)이라 낳지도 못한다.
어머님 보란듯이 두 손녀딸 엄청 이뻐하시고 막내
며느리 좋아하는 음식 만들어 놓고 사다 놓고 너좋아
해서 샀다 하신다.

아들 유세가 아니라 아들낳고 서러움 받는 나같은 사람
또 있을까? 내가 얼마나 얼마나 딸이 부러운데 나 있는
데서 보란듯이 손녀딸만 제일이시다.

나도 딸 낳고 싶었고 늦게라도 낳고 싶었다 . 하지만 당신
아들이 펄펄 뛰는 데.....
막내 ㅁ며느리 그 예뿐 딸도 모자라 수술한 남편 풀어서
아들낳는 단다. 휴~`우 내 앞날이 깜깜하다.
정말 아들이라도 나면 또 어떤일이........
에구 복 없는 년.... 명절이 싫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