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야!! 애기야..
우리결혼한지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연애를 많이해서 안싸울줄 알았는데, 우리 참 많이도 싸웠지..
요새는 서로 참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이렇게 부부가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나 참 결혼하고 이기적으로 많이 변했지? 나도 이상할정도로
변해버린 내자신에..놀라고 싫기도 하지만..그때마다 받아주고
위로해주는 오빠가 있어서 난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
언젠가 오빠가 그랬지? 보험 얘기 하면서...
오빠것만 들자고 했던거...
오빠 없으면..나 혼자 못산다면서..했던말...
그얘기 듣는데 넘 속상해서 울뻔했어...
울오빠 나 이렇게 많이 챙겨주고, 생각해주는데..
난 오빠 맨날 들들볶고 힘들게만 했으니...
세상에 오빠편을 드는 사람이 하나도 없더라도..
언제나 난 그 자리 지키면서 오빠 편이 되어줄께...
그동안 너무 미안했어..고마웠구...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