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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을 집들이 선물...


BY 커피나 2003-02-14

어제 신랑친구 부부가 저녁때 놀러왔다..
가슴엔 그집 집들이때 우리가 선물담아갔던
커다란 트렁크 박스를 안고 있었다..
우리집 집들이 선물이라며 꼭 자기들 가고 난후
풀어보라고 신신당부를 하길래
가자마자 신랑이랑 마주앉아 상자를 열어보았다..
하나하나 포장된 물건들이 족히 스무가지는 되어보였다..
포장을 하고 끈으로 묶고 한걸 조심스레 풀어보니
식용유 참기를 스팸 다시다 쨈 휴지 키친타월 세제 행주
고무장갑 섬유유연제 치약 비누 유리세정제 타월 부탄가스
잡곡을 담은 양념병 네개. ...
ㅎㅎㅎ 근 몇주동안 생각날때마다 틈틈히 하나씩 사다가 포장했다는데 그어떤 선물보다 더 가슴에 와 닿았다...
지극 정성이 들어간 선물이랄까...
우리는 그집 집들이때 휴지걸이부터 쪼매한 양념종지까지 갖가지
주방용품을 박스에 가득채워 가져갔었는데 그와이프도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는 얘기를 나중에 전해들었다..선물은 뭐니뭐니 해도 상대방을 생각하며 고르는 정성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