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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쏠레 야식전문점 이렇게 맛없는음식점 처음봅니다.


BY y7407 2003-02-15

전 울산에 사는 주부입니다.
밤늦게 출출하여, 야식을 한번 시켜 보려고

울산 쏠레 야식 배달점에 30000원 짜리 야식을 시켰습니다.
22000원 짜리는 시레기국 3만원 짜리는 감자탕이었습니다.

남편이랑 저 두사람이 먹는 거였지만...그래도 시레기국보다는
감자탕을 더 좋아 하니깐..그걸로 시켰습니다.

근데 냄새부터 좀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검붉은 색의 기름이 온 감자탕을
다 덮고 있더군요.한숟가락 떠 보았습니다. 이상한
냄새와 함께 그리고 맛도 정말....감자탕이 완전히
뻘건 물에 뼈만 둥둥 기름만 둥둥.....

8천원 더 주고 음식만 버리게 되었더라구요.그래서
전화 했죠....가격은 그대로 하고 감자탕 다시 가져가고
시레기국으로 바꿔 달라구요....

근데...무슨..자기들은 오늘 오후에 그걸 끓여서
밥 맛있게 잘 먹었더라구요...그래서 다음에
시킬때 시레기국 더 준답니다...
어찌나 어이가 없던지...국물류는 감자탕밖에 없어서...
마른 것만 먹게 되었지요..사람들이 혹시나 하고 주문
하게 될테고, 한번 주문해 본 사람은 안 시키겠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주문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겠어요..
그리고 그 감자탕 고대로 버려야 하는데 어떻게 버릴지
막막하네요...그 주인은 알아서 하고, 뭐 큰소리 뻥뻥
치면서 개인의 입맛을 일일리 다 맞출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개인의 입맛이 아닙니다..정말 아무나 잡고 맛좀 봐라고
하고 싶더군요.이게 먹을수 있는 맛인지.....

이런 맛에 더이상 장사는 못할것 같지만.그래도
나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그리고 늦은시간에 판매하는
곳도 마땅치 않아서 시키는 사람들의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