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TV를 자주 보는 편이 아닌데 오늘 우연히 뉴스채널을 보려다가 KBS방송 연예가중계 하기전에 추적 60분이라는 프로그램의 예고편을 보다가 경악을 했습니다. 그 시간이면 아이들도 토요일이라 놀고 있었는데 그 예고편을 그런 시간에 내보내다니... 다행히 책을 보느라 아이들이 못 보아서 다행이었지만 정말 KBS방송에 실망 했습니다. 방송프로그램의 정확한 보도라는 이유로 보아 넘기기엔 너무나 심했더군요. 학부모로서 방송과 언론의 자유라는 논리를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지만 추적 60분의 오늘 방송은 정말 끔찍하고 무서웠습니다. 그 시간에 그런식으로 예고방송을 내보내야 하는지, 그리고 방송내용도 미흡했고, 잔인한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저 태어나서 처음 방송프로그램에 대한 실망감에 글을 쓰게 되었는데 TY를 보셨던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말로는 아이들의 교육문제도 생각한다는 방송이 너무하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