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들때 이곳에 와서 위로도 받았고,,
많은 분들이 소중한 감정에 힘들어 하고 있다는 것도 알았다..
슬픈비님의 간이역이라는 글을 읽고,또 읽고..
눈물과 그리움으로 하루를 마감하던곳..
그날 그후로..한번도 오지 않았던 곳..
이제는 웃기도 하고,먹기도 하고,사람과도 만난다..
사람처럼 살아간다..
윤도현의 먼훗날...
흐린 하늘속에서 들리던 노래..
자꾸만 그날들이 생각난다..
자신의 감정을 목숨처럼 여기던 사람..
이노래를 술자리에서 늘 부르던 사람..
바쁜 일상속에서도 날 찾았던 사람..
날 조금만 더 믿었다면,,,
그렇게 악마처럼 분노와 폭언,,잔인함..화를 내지 않았을텐데..
세월이 가도,시간이 가도
추억이기보다는 상처로 남을 시간들..
그냥 그렇게 서로를 바라볼 것을..
2년이 넘는 시간들을 매일 서로의 눈속에 담아두었던 기억..
그사람은 잊었겠지...
나도 그시간들은 망각으로 가두어야할 것을..
기억을 지우는 지우개가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