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레코드판을 정리했어.
장속에 넣어 두었는데도 웬 먼지가 그리도 많은지..
하긴 몇년동안을 거들떠도 안봤으니..
내가 이런 레코판을 들은적도 있었나 생소하더라구.
클래식.재즈.팝.가요.
한장을 꺼내들고 들어봤어.
'라흐마니노프'
지지직 거리는 소음과 함께 생각속으로 빠져들었어.
아니 추억속으로..
정말 말하고 싶은것은 말하기가 힘들어.
정작 말하고 싶은 이야기는 따로 있는데 빙빙돌다 엉뚱한이야기만..
난 왜 이모양인지..
남들이 아는 나와 내가 아는 나는 너무도 달라.
그래.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