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네 목소리를 들었어.
심장이 터지는 줄 알았단다. 근데, 넌 내 목소리도 기억 못하고...
해줄 이야기가 있다고 하니까,하는 소리,
"결혼한다고?"
"아니, 그건 아니고, 네 얘기야..."
난 왜 이리 비겁한 걸까... 그는 아직 나의 상황을 모른다.
시간이 필요했다고...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때까지...
그렇게만 말한다.. 있다가 저녁때 또 전화하라니...
한번 보고 싶다니... 가끔 생각나고, 보고싶더라니...
어쩌면 그리도 쉽게 말하는지...
나도 아무렇지 않은 듯 그렇게 이야기 했더니...너는 웃더라...
난 두렵다... 난 하나도 안 변했는데... 감정이 끓고 있는데...
넌 평화롭다...
오늘 저녁에 내가 연락을 하지 않으면 넌 나한테 또 실망을 할까?//
거짓말하게 되는 거니까...
이번주 주말에 만날까... 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바보야...아직도 난 네가 너무 그리워...네 손, 네 어깨..모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