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야 인터넷으로 대구소식을 접했다.
참으로 기가 막힌다. 남편직장때문에 중국으로 이사올때
일가 친지들이 그 후진국에 가서 어떻게 살것이며,
뭐든지 조심 또 조심하라는 당부를 귀따갑게 들었었다.
한국을 많이 동경하는 그래서 꼭 한국에 가볼것이라는 말을 자주 하던 중국인 친구가 사건을 묻는다.
창피하고 답답한마음이 가시질 않았다.
백화점 내려앉고
한강다리 무너지고
꺼떡하면 불나서 사람 죽고
벌건대낫 도로에서 가스폭팔하고,
그외 기억에서 잊혀져간 수많은 등등의 사건들...
이런 한국에 그친구 한테 뭐라고 하면 될것인가.
안전 불감증 나라니까,
여행은 가되 살아서 돌아오는 보장은 못한다고?
씨랜드 사건으로 어린 아들을 잃고
자기가 받은 올림픽 메달을 나라에 반납해버리고
뉴질랜드로 가버린 어느 국가대표 운동선수가 생각난다
가면서 마지막 한말이 하나 남은 자식이라도
안전한 나라에서 키우고 싶다고 했단다.
어두운 지하 불덩어리 지하철안에서
눈을 감은 고인들...
얼마나 무섭고 끔찍했을까를 감히 생각해보면...
차마 명복을 빈다는 소리조차 나오지 안는다.
언제나 당하는것은 서민들뿐이다
서러운 혹은 서글픈 국민들 줄인말이 서민이 아닌가?
또 정치하는윗대가리들 우글우글내려가서
분향하고 기름자르르한얼굴로 외치것지..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것다고...
도대체 어디서부터 단추가 잘못끼워진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