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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도련님 짝은 어디에~


BY 준혁맘 2003-02-21

오늘 드디어 고민끝에 맞선 주선 잘한다고 TV에 나온 아줌마 미용실에 울 시동생 사진과 등본,가입비 10만원 들고 찾아 갔어요.어젯밤 전화로 오늘 간다고 하니 보름 후에나 오라고 하더군요.사람이 너무 많아 많이 기다리면 7~8시간 기다려야 한다나? ~휴~~~.
선착순으로 면담을 한다기에 애 시어머니한테 맡기고 10시쯤 문 연다기에 택시타고 갔더니 벌써 다섯분이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한분 한분 어머님들과 원장이라는 아주머니가 면담을 하는데, 참 기도 안차데요.노총각 노처녀가 그리 많을줄은 몰랐거든요.어제는 60명 정도가 왔다나? 한사람 앞에 10만원이면 하루에 600만원,,,우와~~~나도 결혼 정보 회사나 차릴까나?,,,참고로 울 도련님 성격도 좋고 능력도 있는데 하나 흠이 고졸이라는건데 그곳에 오신 어머님들 서울대 나온 오빠가 둘이나 있으니 인천대 나온 아가씨있으니 못해도 남편감은 한양대 대학원이나 서강대정도는 되야되지않겠느냐,,,키는 좀 커야 하는데,,,하시더군요. 여동생이 새언니 될사람을 오빠랑 와서 고르는데 무슨 물건 고르듯 무지하게 따지는데,,, 어떤 경찰 총각분이와서 기다리다가 서울대라는 말에 기가 죽어 취소하고 가시더라구요.
전 연애결혼 했는데요,참 잘 했다는 생각 들어요. 아마 울 시어머님 가셨더라면 괜실히 아들 장가 보낸다고 가셨다가 학벌땜에 맘 많이 상해서 오셨을거에요. 원장이라는 분이 신상명세서만 보고 학벌이랑 띠에 맞춰서만 상대를 찾으시고 영 어렵다시며 고개를 설레설레~
될때까지 해 주신다고는 하는데 저 맘 많이 상해서 왔어요. 학벌이 그리도 문제가 될줄이야,,,형수인 제가 넘 속상한데 울 시어머님 가셨더라면 아마 약 먹고 드러 누우셨을거에요. 울 도련님 2명의 아가씨 소개 받기로 했는데여,한분이 저랑 이름이 똑같아요. 참 희한하죠.인연이될라나? 암튼 맘 상하고 5시간 기다려 여자분 연락처 2개 받아오고 참 힘든 하루였어요. 횡설수설 이제 자야 할까봐요.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