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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돌아온 너....


BY sarah 2003-02-26

다시는 못 볼줄 알았던 네가 내 앞에 나타났을때
난 혼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었지.

내가 또 떠날까봐 넌 성급히 네 마음을 전하느라
매일 매일 장문의 편지를 보냈고....

머리속에선 안된다 안된다 하며 널 막지 못한건
내 가슴속 깊은곳에 남아있던 네 기억이었어.

시간이 지날수록 난 점점 더 너에게 빠져들어갔고,
이제는 나올수도 없게 되었어.

나에 대한 사랑을 30년 동안 간직하고,
날 찾았다는 너,
기쁨과 감동에 앞서 아픔이 더 크게 다가왔지....

멀리 있어서 다행이야....
볼수도 없고, 목소리 조차 듣기 힘든게 차라리 잘 된거야.....

지난 몇칠 어쩔수 없이 잠시 떨어져 있으면서
너하고 난 서로를 다시 확인 하고
다신 떠날수 없다는걸 알았지....

미안해,
난 네게 해줄게 아무것도 없네...
그냥 여기서 널 보고 있겠단 말 밖엔....

시간이 흐르는데로 갈래.
네 옆에서,
언제나 너와 함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