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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과 여성법무장관....


BY 또리야 2003-03-09

역시 노무현대통령...대단하다.
피하지않고 정면으로 맞서 대화로 풀고 해결하려하는 그모습을
역대 어느 정권에서 감히 구경이나 할수있었든가...

권위와위엄을 내세워 귀찮은것은 대충 아랫사람 시켜 찍어누르고
말안들으면 측면공격으로 허를 찔러버리고..벙어리 냉가슴앓듯이
곪아 썩어들어가도 결론은 내 알바아니라는식의 정권남용에 얼마나
많은 민초들이 절망의나락을 오락가락하며 살아왔었는지..

우리가 원하던 진정한 민주주의가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겉으로만 번드르르하게 기름칠한 민주주의에 실상은 권위와 위압
으로 새파랗게 질려 혀세치 잘못놀리면 이미 이세상사람으로 살기
힘들었던 지난날의 정권주자들치고 지금 국민들에게 존경받고
있는사람이 단한사람이라도 남아있든가..

우리나라와 사회,가정 곳곳에 뿌리박혀있는 권위의식이라는거..
그거..참으로 생각해보면 기가막힌 월권행위이고 계급사회보다
더심한 인권유린을 저지를수있는 보이지않는 폭력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가정에서부터 그 권위의식을 지독하게 전수받아 살고있다.
고부간에..부모자식사이에..평등해야할 부부사이까지도..
학교와 학생사이..선생님과 제자사이..사회에서는 상사와 부하간에..
군대에서는 계급층층시하로..

지난날 월드컵때 감독과 선수들사이..선후배 사이의 권위의식을
히딩크라는 사람이 타파시켜..개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무한적으로
끌어내어 엄청난기적을 초래할수있게 만들어주었고 히딩크 그자신도
권위속에 가려져있던 우리나라선수들의 잠재능력에 놀라움을 표시
했던것이다.

정권사상 처음으로 여성법무장관이 나온것을..거부하지말고 비웃지
말고..힘을 좀 실어주면 누가아랴?..한국의 대처수상이 탄생할지..

잘난것도 없는 시가문중..아들앞세워 권위와 횡포만 부리지않는다면
행복한 며느리로인해 당신들의 노후가 비참해지지는않을터인데..

남편이 아내의 약점 잡으려고 기를써가며 무시하는데만 촛점두지말고
조금이라도 격려와 사랑의말을 아끼지않는다면 세상에서 제일자랑스러운
남편만들어줄지 누가아랴?

선생님이 학생들의 단점잡아 무시하고 인간비하적인 욕설만 퍼붓지
않는다면..당당하고 자신있는 인재들이 수도없이 쏟어져나올수있지
않을까?
남을 억압하고 무시해야 자신의권위를 세울수있다는 비인권주의적인
발상이문제이다.

히딩크가 우리에게 좋은것을 일깨워주었고..네티즌에 의해서 주도된
정치혁명이 그것을 서서히 실천해가고있다..분명 세상은 많이 달라져
가고있음을 느낀다.

나는 믿는다..그만한 사람주위에는 그만큼 격에 맞는사람들이 생기
면서 까마귀노는골과 백로가 노는골이 확연하게 구분되어진다는것을..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아진다..좋은본과 토대가되어 이사회와
가정에 골수처럼 맺혀있는 비합리적이고 비현실적인것들을 한바탕
씻김굿으로 몰아낼수있는날이 곧 도래해올것이라는것을...

법무부사이트에 가셔서 호주제폐지에도 강한성향을 띠고있는 우리
여성법무부장관에게 힘을 좀 실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