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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딸이름 '신희' 못받아들인다"


BY 솔베이지 2003-03-10



 "누구 마음대로 이름을 지어!"
 조성민이 지난 1일 태어난 딸에 대해 "이름을 새로 지어 정식으로 출생신고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새로 이름을 짓는다는 것은 최진실이 지었다는 '신희'라는 이름을 자신의 딸 이름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얘기.
 조성민은 '신희'라는 이름을 처음 접할 때부터 "시부모와 아이 아버지도 있는데 혼자 이름을 짓는 것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며 불쾌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조성민의 부모도 "최진실이 '이름을 지어 달라, 호적에도 입적시켜 달라'고 전화한 적은 있었지만 실제로 이름은 지어 준 적은 없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최진실은 줄곧 "아기의 이름은 시어머니와 함께 지은 것"이라며 '혼자 지은 이름'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최진실은 지난 5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도 '조성민측이 이름을 지어준 적이 없다는데'라는 질문에 "사실 이름은 내가 지었지만 시어머니에게 이 이름이 어떠냐고 물어본 뒤 승낙을 얻었다"고 말했다.
 최진실은 "시어머니에게 '신희라는 이름이 어떠냐'고 묻자 시어머니가 '나도 그 이름을 생각했는데 신기하게 맞아 떨어졌다'고 했다. 그래서 상의해서 지었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성민은 "최진실이 5일 낮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계속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고 하면 내가 신문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셈이 되니 의논해서 지은 것으로 해 달라. 그리고 호적에도 이 이름으로 올려 달라'고 요구했다"고 공개했다.
 조성민은 "아버지도 '신희'는 여자 아이 이름으로 적당치 않으며, 획수로도 좋지 않게 생각한다"며 "가족들과 상의해 곧 새 이름을 짓겠다"고 덧붙였다.
 아들의 경우에는 '희'자 돌림을 따랐지만 딸의 경우에는 이에 연연하지 않고 예쁜 이름을 짓겠다는 것이다.
 이들은 1개월 이내에 아기의 출생신고와 호적신고를 해야 하는 상황. 이혼 문제와 함께 아기의 이름을 둘러싼 '진실' 다툼이 보는 이들을 또 한번 안타깝게 하고 있다. < 송원섭 기자 f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