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 5일이면 결혼2주년을 맞이하는 33세의 39개월이되는 딸을 가진 주부이자 직장인(동부화재 설계사)입니다.
어제는 몸살감기로 출근도 못하고 엄마가 회사 가지 않는것을 알고 딸아이도 어린이집에 가지않겠다고 해서 집에서 같이 뒹굴고 잠자고 했죠
퇴근해서 돌아온 남편은 밥도 없고 집구석도 어지럽고 자기한테 신경도 않쓰고 냉이 반찬도 하나 않해준다고 소리소리를 지르더군요 중국집 전화번호도 집에 하나 않부쳐놨다고 뭐라하더군요
오늘 아침에는 출근시간이 되도 아침밥이 없다고 '니가 살림을 잘사나, 아를 잘보나, 음식을 잘하나, 돈을 잘버나. 잘하는 뭐고?'
그리고는 문을 쾅, 나갔다고 도로 들어와서 또 소리한번 지르거는 다시 나가더군요
생활비로 100만원 받아서 아파트 관리비, 전화요금, 도시가스요금, 부부암보험, 운전자보험에 밥먹고살다보면 여유돈이 남지않죠. 딸아이 어린이집도 제가 그나마 일을하니까 보낼수 있는 형편이죠
이 직업을 가지게된 계기도 '대가리 된장넣고 평생 살아라'라는 말을 듣고 밤새 생각했는 일이 보험전문직이었죠. 퇴근시간이 자유롭고, 일한만큼 소득도 보장되니까요.
그 직장을 무슨 일만 생기면 '회사에 나가지 말아라' 라고 엄포를 놓기도 합니다. 작년 여름에는 회사에 나가지 마라는 것을 나간다고했더니 이혼하자하대요 그래서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법원에 가자 했더니 바로 머리로 손이 올라오더군요 손목을 잡고 영남대 뒷편으로 끌고가더니 잘했나 잘못했나 나 니랑 이혼은 절대 못해준다 니 죽이고 나는 감옥에 가는 일이 있더라도 이혼은 못해줘 하더군요
애정없이 산지 1년 6개월이 다 되어가는군요
이제는 홀가분하게 아이하고만 살고싶습니다.
어떤길이 바른길인지요? 조언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