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궁금하지도 않은가보다.
말이 없는것 보니...
그치~
뭘 기대해...
난 기대안해...
단지 내가 지쳐가길 내가 기다릴뿐이야...
내 연락 기다리는 것도 알아...
하지만 난 나와 약속을 했어.
이젠 그만 하기로...
덜 아파하며 살기로 했지만 그것은 좀처럼 쉽지가 않더라.
내가 말했듯이 난 아마 약이 필요한것 같아.
잊혀지는 약
기억을 모조리 지워버리는 약
그런 약은 없다고 바보라 했지?
그래 난 바본지도 모르겠다.
오빠처럼 못된 사람 좋아하는 바보.
힘들다.
사는 것이
날 잘 버렸지 뭐야.
아주 탁월한 선택이지 뭐야.
나같이 슬픔에 잠수해버리는 아이랑 산다는 것
무척 힘들었을거야.
그래서 말없이 참았어.
심장을 도려내는 것 같아 매일 숨쉬기도 힘이 들었지만
오빠를 위해서 참아 보려고 이를 악물었어.
그래서 지금 오빤 행복하잖아.
나보단 좋은 조건의 사람을 만났잖아.
그~치!
오빠도 지우고 싶겠지?
나와의 추억들...
내 생각만 하면 가슴이 시리다 했지?
불쌍해서 시린거야...
아님 아직도 사랑해서 시린거야...
아마도 전자일거야...
그~치!
우린 아무런 사이도 아닌거지...
아마도 악연인게지
난 오빠한테 시집갈줄 알았다.
그땐 오빠가 내겐 전부였어.
아니 버틸수 있는 힘이였어.
부모로 부터 버림받고 그렇게 차갑게 버려졌을때...
오빠에게 편지쓰며 힘든것 덜어냈는데...
십년도 훨씬 넘었는데...
아직 오빠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나 정말 불쌍하지?
결혼을 했지만 살아도 사는게 아냐...
나 지금 정말 힘들어...
전부는 이야길 못해도 죽고 싶을때가 많아.
자려고 누웠는데 베란다로 걸어가고 싶은 맘이 굴뚝같아
죽고 싶어
정말이지 살고 싶지가 않아.
오빠, 나 좀 도와줘~
내 수호천사가 되어준다 했지?
난 지금 오빠가 필요한데...
밝아지면 연락할께...
우는 모습 싫어 할까 싶어서 전부는 말을 못하겠어...
내가 싫어질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