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이 외이리 좋은거니
어제 오늘 미친년같이 다녔다
맨날 남편 치닥거리 이제 지쳐간다
이제 어디다 손을 내밀수도 없고
통장도 바닥 나고
자꾸 바보같은 내가 싫어서 눈물이 흘려내렸다
너의 걸려온전화 순간 너에게 기대 울고 싶었다
하지만 나 내색 안했어
무슨일있지 몇번씩 묻는 너에게
뜬금 없이 날씨가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난다 했지
너 알지 내가 힘들어 하는거
하지만 무슨이유인지는 모르지
나 너에게 자꾸 기대고 싶어져
그러면 안된다고 내 마음 체찍질하며 견디고 있어
나 오늘 너 너무 보고싶어
너가 오라했지
하지만 거절했어
왠줄 아니 너 보면 오늘은 무너져 버릴것 같아서
한번 무너지면 돌이킬수없이 너에게서
난 내마음에 중심을 잃어 버릴테니까?
나 모든걸 버리고 떠나고 싶을때 마다
내아이들 보며 견디며 살았어
그렇게 살아온 세월인데
아이들에게 엄마로서 최선을 다 하고 싶어
그냥 너가 옆에 있어 한결 마음이 편할걸
너무 힘들면 달려가 기댈곳이 있으니까
너에게 고마워
비록 목소리였지만 너에게 투정도 부려보고
나를 어루만져주는 너땜시 그래도 눈물을 거둘수 있으니까?
일요일 산에 가서 실컷 울거야
보는사람도 없으니까?
넌 그냥 옆에서 어깨만 빌려줘
나 그래도 행복하단 생각이 든다
너가 있어서
후후후
이렇게 하루가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