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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혼여행일기


BY 3134 2003-03-20

다들 신혼여행하면 기억에 남는게 한두개씩은 있으겠죠
저를 포함해서...
저희는 국민학교 동창생이로 연애 4년만에 결혼을 했죠
저희부부는 둘다 자동차나 빌려서 전국일주나 하려고 했는데
저희 시어머니왈 이때 아님 해외여행 못가본다고 하시면서 태국(파타야)를 보내주셨어요
결혼식도 피로연도 다 잘 마치고 친구부부가 저희를 공항에 내려줬습니다. 문제는 거기서 발생되었습니다
1탄
저희가 만나야 되는 곳은 2층 내려준곳도 2층
공항을 처음 가본 우린 당연히 내린곳이 1층이라 생각했죠
좀 늦었다 생각하고 바로 엘스카레이터를 타고 2층(사실상 3층)으로 올라갔죠. 아무리 기다려도 저희를 맞이하는 여행사 직원이 없네요
참고로 티켓이나 연락처가 없었습니다 어머님이 예악하시는관계로...
그렇게 시간을 흘러가고 방송이 나오더군요 업무 끝났다고
허걱
떠벅떠벅 내려오는데 아글씨 1층이어야 할곳이 2층이더라구요
ㅋㅋㅋ
하여간 그쇼를 하고 공항근처에서 하룻밤 묵었습니다
전 아무대서나 자자고 하는데 그래도 신랑이 호텔에서 자자고 해서 첫날밤은 그렇게 보냈내요
2탄
이래저래 태국항공을 타고 파타야로 향햇습니다
기내음식도 맛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일정을 잘 마치고 마지막날 방콕에서 마지막밤을 보내려는데
저희 신랑이 절 좀 소원하게 대해서 기분도 우울하고 엄마도 좀 보고싶고 하는 맘으로 테이블에 엉덩이를 대고 밖을 구경하고있었는데
앗 불싸
테이블 모가지가 딱 부러지네요
세상에 테이블이 대리석이고 그걸 받치고 있는 장신구가 넘 가는거예요 가이드에게 물어보니 체크할때 잘 넘어 가면 된다고해서 살짝 놓고 왔죠 ㅋㅋㅋ 지금생각해도 아찔하네요
재미없으셨죠? 제 신혼여행일기?
전 생각만 해도 재밌네요
그럼 재밌는 신호일기좀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