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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먹은 울 아들의 슬픈(?) 한마디~!


BY 라면 2003-03-22

며칠전이었다~~~
아침부터 종일 암것도 안먹고
가게를 지키던 내게 옆집 언니가
라면을 끓여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난 울 아들 학원 갔다오면
먹겠다고 했는데 극구 끓여 주겠다고 우기는 거다...
결국 끓여온 라면......
안그래도 배가 고팠던 나는 정말
허겁지겁, 맛있게 먹고 있었다~~
반쯤 먹었을까? 울 아들이 도착했다~
가게 문을 열고 라면을 먹고 있는 날 본 울 아들...
엄마~~!!나두 라면줘~!!!!

순간 난 라면을 주기 싫단 생각이 들었다~~
나도 배가 너무 고팠는데.......그래서
아들에게 이건 엄마 먹고 엄마가 또 끓여 주께~~
그러자 울 아들 싫어~~!지금 줘~~~!!!
나도 절대 양보 할수 없어서
언니한테 부탁을 했다~~~언니 하나만 더 끓여주면 안될까~~
내가 난중에 맛난거 사주께~~~~^^;;
그러자 언니는 내게 하나 더 끓여 오겟다고 했다.
그래서 아들에게 이모가 끓여 온다고 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했다~~~

그러나 막무가내로 내가 먹고 있는 걸 달라고 우기는
것이 아닌가~~~~~~~~~!
난 들은척 만척 순식간에 라면그릇을 비웠다~~

비워진 라면 그릇을 원망의 눈초리로 쳐다보던
울 아들이 시선을 내게로 돌리더니 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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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엄마!!!엄마는 다리가 살이?으니까
씨름선수나 해라~~~~~~~~~~~~~~~~!!!!

순간 먹었던 라면을 다 (?)해 버리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