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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히루가 너무 힘듭니다....


BY 너무힘듭니다...( 2003-03-24

어디서부터 제얘기를 풀어나가야할지 모르겟습니다..
너무제 사연이 길어서 글을 쓰기에는다소 벅찬감이 없지않지만
길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젼 대학졸업하구 직장생활 2년차에 접어드는 신체건강한 남성입니다.
동갑내기의 한여자를 1년전에 만나서 지금까지 교제해오고있습니다..
정말 제이상형의 여자를 만나서 지금까지 그 여친한테 온갖정성을 다쏟으며 지금까지 왔습니다.물론 그녀도 절 좋아합니다..
근데 제가 그녀보다 여러모로 걸리는게 많습니다.
그녀집안은 아버님이 성실히 직장생활 하셔서 부족함없이 갖추고있습니다. 큰 부자는 아니지만 수도권에 중형아파트(35평)에 살고있고 여친 또한 전문직에 있는 여성이구요.
1남2녀중에 여친이 젤~똑똑하고 그래서 그녀에게 거는기대가 무척크다고 합니다.결혼할 준비도 다돼서 내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구요.
여친이 많이 고민합니다. 저에 대해서 좋은감정은 갖고있지만 아직결혼할 준비도 안돼있고 직장도 중소기업에 다니는 관계로 아직 부모님
게 정식인사도 못드리고있습니다. 주변에서 저보다 훨씬 좋은조건의
혼사말이 오가는데 저때문에 괴로워 하는거 같습니다.
이에 반해 저는 정말 최악의 조건은 다 갖추었다고 할수있습니다.
13평 영세민 임대아파트에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있습니다.
아버지는 평생을 경제적 무능력자로 사시다가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연세도많고(66세) 장애인 이십니다.
위로 형 한명있는데 장가가서 아파트 장만하구(수도권 신규분양아파트) 아들하나낳고 나름대로 잘살고있습니다. 형수님과 어머니 관계도 거의 딸처럼 지내고 잇습니다.
젼 공고 졸업해서 직장생활(공장)하면서 야간 대학(설소재중상위4년재)엘 다녀습니다.물론제 월급으로 학비며 집안생활비도 주고 용돈까지 제가 벌어서지금까지 왔습니다.고등학교졸업이후에 한번도 집안에서 돈 가져가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대학졸업후 에는 제가 그렇게 소망하던 양복입고 제 전공살리는 직장도 얻어서 이재는 장가만 가면 되게구나 하면서 하루하루가 즐거웠습니다. 청약저축도 가입하구 저녁에는 대학원 다니면서 앞으로의 제인생설계를 착실히 준비해 나갔습니다.
근데 여친을 만난후로 제 자신이 갑자기 초라해 지는걸 느껴습니다.
여러모로 비교가 되서 첨에는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그럴용기도 없어서 지금까지 이어져오고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넨게 전문직종에 도전해서 좀더 당당한 제모습을 그려보고싶었습니다. 그런데 공부할시간이 넘 부족하더라구요.
올해 1차를 붙고(6월실시) 내년에 2차를 합격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시간을 많이 확보해야하는데 직장을 나오면 저한테 십원한장 보테줄사람없고 직장다니면서 준비하자니 시간이 부족해서 올해 1차보는것도 자신이 없습니다.
하루하루 날짜는가고 이 문제 때문에 제가 너무 힘들어서 늙으신 어머니게 원망도 많이 했습니다.너무 고통스럽다고..저녁에는 남몰래 울리기했습니다.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아무리 발버둥 쳐봐도 헤어나올수 없는 가난과 사랑하는 사람과도 맺여질수 없다는생각에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한숨과 걱정이 머리에서 떠난질 않습니다..
언제쯤 이고통의 늪에서 헤어나올수 있을까요?
회사일도 이미 맘 떠난지 오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자신을 보면서 정말 유약하고 결단력 부족한 넘이란걸 다시한번 확인해 봤습니다..하루 하루 가 사는거 같지가 않아서 몇자적었습니다.
아컴의 인생선배님들 부디 저에게 충고나좋은말씀 많이 남기셔서 저에게 밝은빛을 안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