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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


BY lka0125 2003-03-29

오후내내 남편의 속옷이랑,양말,셔츠,양복,등을
구입하느라 쇼핑하는데 시간을 보냈다.(남편과 함께)
세탁기를 돌리고 빨래 너는걸 도와주는 남편왈
[속옷이랑 양말같은건 네가 챙겨서
알아서 사줘야 되는거 아니냐? ]
그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나는 반론을 제기했다.
결국 싸움으로 확대되고,
난 남편도 못챙기는 악처가 된 꼴이 된것같아
기분이 상한다.
남편의 직장일이 훨씬 고되고 힘들다는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한다.
가사일이며,아이 교육이며,시댁의 자질구레한 일,
모두 내가 도맏아 하고 있지만
그건 당연한거고 그게 싫으면
직장을 때려치우라는 말로 날 더욱 화나게 하는 남편,
그런 생각이 대화중에
직장 동료들 에서부터 비롯되는것 같아
불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