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눈 올 고3 수험생의 엄마입니다.
지금부터 고3인 이녀석의(여학생입니다) 야기좀 하고자 합니다.
이녀석은 중학교 때부터 만년 지각생이지요(주3~4회지각)
중학생땐 그다지 신경안쓰고 학교생활에 크게 문제
있음을 엄마는 자각하지 못하고
아침 기상시키는 일로만 늘상 신경전을 벌였죠.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고부터는 담임선생님의 전화방문이
간간히 있게 되었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제가 잘못 한것인양 송구스럼을
어찌할바 몰라 죄송하다라는 말씀만 연거푸 드릴수밖에...
그러다 고2 되면서는 급기야는 담임선생님의 학부모 호출
까지 받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학교의 전반적인 생활문제나 학과 문제가 아닌 오로지 등교문제!
아 ~글쎄
이녀석 어떤 방법도 안먹힌다나여.
걸상들고 벌을 세워놓고 잠시후에 와 보면 걸상타구 앉아있구
청소 시키면 친구와 합의 해서 손쉬운 것만 하고 내빼구 등등...
엄마가 익히 알고 있는 것보다는 학교에서의 유명세는
(전교직원과 전학년) 일찍히 터놓구
선생님의 온갖 방법에도(체벌 .엄포) 불구
초지 일관 하는 자세가 선생님 하시는 말씀!
교사 생활 이십년동안 이런 녀석은 첨봄니다 라고...
차후에 녀석 이야기 하더라구여 담인 선생님이 하신말씀이
"나를 지금까지 이겨먹은넘은 너뿐야.."라고 말씀하시더라고...
휴우~
다른 학생들보다는 통학 거리가 한시간이상 걸려야 하는
피곤함이 있음에 안쓰럼이 엄마는 조금이라도 더자게 하고싶은
맘이 있었지만도 그랴도 아침시간엔 전쟁같은 난리를 치는일도
하루이틀이지 녀석이 뭔일에도 요지부동하지 않는탓 에 또
본인 스스로가 크게 문제라 생각히 않는 탓에 크게 통제하지 못하고
다스리지 못하였지만 참으로
배짱인지 배포인지 뉘를 닮았는지 하는 한숨이 저절로 나옴니다.
하루 전반적인 시간을 학교생활에
묶이는 아이들이 생활패턴이 참으로 안쓰럽지만 울 아이만
그런것은 아닌데도 너무 아이의 행동을 제지 하지 못하였음에
안타 깝기는 한테 그래도 아이 스스로는 그런것들을 문제시 삼지
않고 있지요.
이젠 고3 되면서 스스로가 조금씩은 다져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엄마 한시간만 더 잘께"하는
날 이면 엄마의 가슴은 또 철렁합니다.
등교시간 엄수하지 못하는 것외엔 그래도 자기의 일, 예로
소지품이나 교복을 빨거나 손질하는것 방청소 하는것 친구들과의 약속
등등..이런일엔 차질없이 행하고 있는것 같지만
저는 어떤 조직생활에서의 이탈된 개인적인 사고를 갖는
성향이 지속되어 사회생활에도 문제를 초래할수있는요인으로
자라는것이 아닌가 하는 맘이 가장큰 염려가 되고있습니다
자기에게 주어진 책임의식이 없는 행동같아 생각을 바꿔 갈수
있는틀을 지금이라도 잡아줘야 할것 같은데 엄마 혼자의 생각으로
쉽지 않습니다.
아이와 일치 할수 있는 뭐 좋은 방법이 없을려는지요?
다른 어머님들의 경험이나 조언 있으시다면,들려
주실려는지요..
모든 고3의 우리 자녀들과 어머님의 마지막
전쟁을 치루는 그날까지 화이팅 이라 힘주어 말하고 싶네요.
우리의 아들 딸 어머니 여러분 힘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