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5월,<서유석>35년만의 첫단독 디너콘서트
최고의 대중성과 작품성을 함께 추구하는 고품격 콘서트
- 한국포크계의 거목 ‘서유석’과의 감동적인 만남
한국포크계와 함께 한 아름다운 30년.
모방할 수 없는 깊이 있고 원숙미 넘치는 가창력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한국을 대표하는 포크계의 기수로서 긴 세월 최고의 자리를 지켜 온 아름다운 歌人, 서유석!!
정신없이 오가는 음의 기교도, 한껏 고음을 질러대는 열창의 무대도 아니다. 그는 그저 할말을 해야겠다는 듯 담담하게 노래 할 뿐인데... 그의 노래에서 무한히 깊은 마르지 않는 우물을 발견하는 것은 어떤 연유일까?
그것은 그의 노래가 시절을 담고 시절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홀로아리랑><타박네><가는 세월><아름다운 사람>, 그의 노래에는 사랑과 희망에 대한 절실함이 담겨있다. 그리움과 감사의 마음이 가득한 5월, 다사다난했던 과거로의 추억여행을 통해, 현재를 깨닫는 아름다운 반성의 5월을 만들기 위해, 30여년 세월의 긴 여정을 깨고 단독디너쇼를 준비한다.
대중예술인으로서 수차례 크고 작은 무대의 주인이기도 했던 그이지만, 2003년 3월 15일을 끝으로 다년간 진행해오던 교통방송의 DJ를 끝내고 진정한 가수 서유석의 이름으로 서는 새로운 무대인 만큼 공연을 준비하는 그의 맘도 남다르다. 날개라는 부제를 통해 70년대 그 시절과 부모와 가족에 대해 진지하게 노래하는 이번 공연은, 그의 포크 인생 30년을 한번에 돌아볼 수 있을 만큼의 다양한 레퍼토리가 선보이며 POP-BAND의 감각적인 연주가 함께 하는 특색있고 향수(鄕愁)가득한 무대를 마련한다.
또 16인의 POP-BAND를 거느리고 서는 이번 무대는 감미로움을 전하는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트와, 옛 노찾사 맴버이며 <살다보면>,<HAPPY BIRTHDAY TO YOU> 로 잘 알려진 가수 권진원의 무대 역시 신선한 감동과 함께 자리를 빛내게 될 것이다..
서유석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이 팝적인 선율로 다시 태어나게?될 이번 디너쇼는 추억의 서랍을 열고 잊혀져 있던 오래전 일기를 읽듯, 그를 아끼고 사랑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기억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생에 단 한번뿐인 감동의 밤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부제<날개>에 관하여…날개는 내 유년이고, 부모이다”
날개…<날개>는 부모이다…
때로는 비를 막아주는 우산이 되었다가 땡볕나는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이기도 했다. 시대가 내게 굴종을 강요하는 순간에는 접힌 채 펼쳐지지 않았던 억압이기도 했고 내가 이땅에 설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맹목적인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어느새 내가 날개 없이도 홀로 날을 수 있을 그 순간을 찾아, 뒤를 돌아봤을 때…
그것은 한줌의 재로 혹은 어느 곳의 묘비명으로 남아 있을 뿐이다…
미쳐 스스로 나는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전에 사라져버린 날개가 아쉽기만 하고 눈물이 나던 순간…
*일정:2003년5월11일(일)/5월17일(토)오후6시
*장소:11일(매리어트호텔)/17일(그랜드힐튼호텔)
*공연문의:02-540-4960/티켓링크1588-7890/티켓파크1588-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