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시간에 삼성앞에서 저는 1인시위를 했고 민주노동당 당원이
퇴근하는 사원들에게 유인물을 배포하던중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여러 경비와 김모 대리가 와서 방해를 하며 유인물을 수거했고
욕설을 퍼부었으며 삼성에서는 1인시위 장면과 피켓등을 사진촬영했습니다.
사진촬영에 분노한 제가 정차중인 소렌토차량에 다가가
필름을 돌려 줄것을 요구하자 차량으로 저를 밀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밀리지 않으려고 차를 막아섰지만 내리막길이었고
힘에 부쳐 계속 밀리고 말았습니다.
소렌토 차량에 탄 삼성직원 두명은 능글능글 웃으면서
여러번 엑셀을 밟아대며 죽이려고 했습니다.
퇴근차량이 즐비한 상황에서 사고가 날뻔한 순간 이었는데도
지켜보던 십여명의 삼성 노무팀들은 어느 누구 하나 와서 도와주거나
제지하기는커녕 수수방관만 하고 있더군요.
오늘은 삼성SDI 벚꽃 축제 하는 날이니 1인시위 중단해달라고 하더군요.
남편은 명예훼손죄등으로 철창안에 갇혀있고,어린딸은 아파서 힘들어하고 있고 , 저또한 과거 남편이 고통받은것처럼 뒷골이 댕기고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정신마저 혼미해지고 무기력한 상태가 지속되고
운전하기 힘들정도로 맥이 풀려 힘든날들 속에서도
이대로 있다간 분통터져 죽을것 같아 겨우겨우 힘을내서
매일 1인시위를 하고 있는데 삼성에선 한가정을 풍지박산 내놓고,
자신들의 잔치날엔 조용히 있어라?
제 인생 더이상 추락할곳 없습니다.
평화주의자인 저를 삼성은 가만 놔두질 않는군요.
전 못할것 없습니다.
자신을 아끼고 가장 순수하고 마음 여린 사람이 가장 독한 마음 갖는법입니다.
어젯밤엔 가족모두 동반 분신자살을 생각했습니다.
혼자 죽어서 살아남은 가족의 가슴에 한을 남기느니
차라리 세명 모두 차에 태워 분신해서
가족 모두 세상 등져버리는 독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픈음악 들으면서 100넘는 속도로 운전하다 보면
두려움도 사라지고 죽는다는것이 슬픔이 아닌 아름다움으로
승화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살사이트 확인결과 신나는 불이 확 번지지만 금새 꺼져버린다더군요.신나+휘발유가 제격이더군요.
모 삼성간부가 우리차 보면 부셔버리고 싶다고 하던데
차량 전소된 모습 보면 정말 많이 행복해 하겠지요.
삼성에 근무하다 투신,음독 자살한 분들이 얼마나 괴로웠으면,
얼마나 힘든 고통을 겪었으면 한번뿐인 소중한 목숨을 버려야만 했을지...
비인간적이고,비열한 방법으로 사원들 탄압하더니
구조조정 반대하던 송수근을 해고시키고 납치,감금,폭행,협박,감시,미행을 일삼더니 두번이나 구속을 시키고,그것도 모자라 1인시위 하던 가족을 차량으로 죽이려는 만행을 저지르다니...
집에와서 물한잔 마시는데 컵을 쥔 손이 덜덜 떨리더군요.
세상에 어떻게 그럴수가 있는지...
정말 기막힌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