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의 일부이지만
당신은 나의 전부입니다.
죽는 날까지 사랑하고도
죽어서도 사랑해야 할....
그러고도 후회하지 않을....
당신은 나의 전부입니다.
아름다운 당신과의 만남은
길거리를 지나다 복권 한 장 사는 것처럼
쉽게 이루어지는 게 아니었습니다.
당신의 고운 이름 세 글자
내 작은 수첩에 올리기까지는
아픔을 전제하는 만남의 겸허한 진리를
받아들이기 위해 몇 해가 저물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떨어져 지낸다는 건
오백원짜리 복권을 던져 버리는 것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은 안녕이라는 말 한마디로
잊고 살아갈 수 있지만...
나의 반쪽이 잘라져 나간 허전함은
외로움이 되어 쌓여가고
눈감아도 지워지지 않는
당신의 미소가 그리움으로
자꾸만 밀려오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일 등에 당첨되는 꿈을 꾸며
복권을 사는 것처럼
나도 영원한 만남을 꿈꾸며
아름다운 당신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나는
3억원은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당신이 없이는 나는 하루도 살 수 없습니다.
당신을 만나고
당신을 생각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 지금의 나는
일 등에 당첨된 행운아보다도
더 행복한 사람입니다.
당신을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