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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이름으로.......


BY vicki57 2003-04-04

오늘 인간극장 '지선아,사랑해'를 보았다.
그 모든 어려움과 좌절을 딛고
세상에 나온 지선양의 용기는 말로 다 표현 못하겠지만
나에게 자성의 시간을 갖게 만들어준 분은 그녀의 어머니와 가족들이었다. 특히, 어머니는.........
어머니는 그래야 하는 것 같다.
용기있고 자식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늘 푸른 소나무처럼 변하지 않는 의지가 될 수 있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자식을 가엽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소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그 어머니는 말했다.
난 나의 딸의 모든 고통을 알고 싶지 않다고.
만약에 내가 그 애의 모든 고통을 알게 된다면 그 아이를 불쌍히
여길 것이고 그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그냥 지금의 그 모습대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얼마나 현명한 생각인가?
그 어머니의 강하고도 인자한 미소가 머리에 맴돈다.
내가 닮고 싶은 어머니상이다.
그러나 나에게 없는 모습이다.
난 아이들에게 발랄하지만 짜증많은 엄마로 기억될 것 같다.
늘 먼저 놀라고 울고 어쩔 줄 모르는..........
어떻게 하면 그 어머니처럼 담대해질 수 있을까?
성모 마리아처럼은 못되더라도 그 분을 닮으려 노력하면 될까?
나 자신을 돌아본 귀중한 밤이다.
마지막으로 지선양의 가정에 참 사랑이 있는한 그녀는 어느 비장애인보다 행복함에 틀림없다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