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친구는 곧 시집을 가요 저도 시집가고싶지만 형편이 아직은..아직은 결혼할 형편이 아니에요
전 많은 나이는 아니에요 물론 어리지도 않지만 아직 결혼할 나이라고 생각하진 않아요 하지만 전 이미 마음속으로 지금 제 남자친구를 내 남편이라고 생각하며 만나고 있어요 물론 남자친구 역시 저를 자기 부인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둘은 괜찮아요 하지만 친구들이 자꾸 아니라고 하니 답답하고 속상해요
남친..자존심 쎄요 고집쎄요 하지만 저에게 대부분 맞춰줘요 절 간섭하지도 않고 돈이 없을망정 제가 일하고 싶음 일하고 집에서 놀고싶음 놀고 공부하고 싶음 공부하라 해요
자기는 개뿔도 없으면서 공부하면 그래도 밀어주겠다며 다 먹고산다고..
능동적이고 낙관적이에요 장단점 있지만 저는 장점을 더 많이 봐요 물론 제가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기 ??문이겠지요
남친네 집 지지리도 가난해요 남친 학력 별볼일 없어요 나보다두 낮아요 하지만 남친 나보다 박식하구 아는것두 많아요
그래도 사회에서 별볼일 없어요 인정해주는거 아니니까
우리 친구들 다들 내가 아깝다고 해요
우리집 별로 형편 좋지 안하요 내 친구들 고만고만해요
그 친구들 생각은 그래요
울 형편이 이렇기땜에 남자라도 잘 만나야 된다고..
그 친구둘 둘다 남자네 집이 살만치 살아요 그래서 뻑하면 남친네 부모님이 옷 사주시고 불러다가 밥도 사주시고 그래요
울 남친집 암것도 없어서
남친 엄마 저 불러다 옷 사줄 능력도 안되구 남친이 그나마 주는 용?遲막?그렇게 간간히 살아요
그래도 저 남친집가면 엄마가 철없는 저에게 바라는거 없이
걍 나름대로 음식도 차려주시고 차도 주시고 그래요
나름대로 그런얘길 하는 제게 친구들은 안쓰러운듯이 쳐다봐요
너가 고생이다..라는 눈빛으로
제가 오빠 만나 고생한대요
난 너무 그소리가 싫어요
난 오빠 만나 고생하지도 않구 물론 다른애들처럼 남친한테 이것저것 선물을 받지는 않아요
울도 결혼을 위해 아껴요
선물 그런거 서로 안주고 안받고 돈개념도 별로 없이
걍 제 남친 버는족족 저한테 다 갖다줘요
제가 알아서 저금도 해주고 생활비 주고 그래요
돈 뻔히 알기땜에 남친한테 뭐 사달란 말도 하기 싫어요
가끔 친구들 보면 부러워요 나도 남친한테 이것저것 선물 받고 싶은데..
내가 사달라면 사줄 사람 내 남친이에요 무엇이든 자기 힘 닿는데까지...
그렇다고 대책없이 사줄 사람 아녜요 자기 형편이 안되면 형편이 안되니 사줄수 없다고 냉정하게 말도 할줄 알아요
난 내 남자가 이런사람이기에 그 냉정함도 난 좋아요
우리가 가진거 없기??문에 일단 저축이 급선무란 생각에 이것저것 갖고싶어도 참고
오빠한테 사달란 소리 안해요
어차피 제 남친 돈벌어 자기도 사고싶은거 못사고 아껴쓰는거 아니까..
근데도 친구들이 젊은나이에 이런나를 보면 고생한다고 생각하고
날 안쓰럽게 보고
울 남친은 남편감으로 별로라고 말해요
울 남친 아직은 경제적으로 썩 좋지 않아요
아니 별로 능력없어요
하지만 난 내가 울 남친 잘 키울 자신있어요
또한 울 남친 뭐든 잘 할수 있는 남자라는거 알아요
하지만 이런얘기 하면 친구들 나를 아직 꿈에 젖어있는..환상에 젖어서 헤어나지 못하는 어린소녀보듯해요
난 내 남자가 정말 괜찮은 남자라고 생각하는데..
울 남친 성질 있어서 나한테 늘 지고 자상하게 웃어만 주는 사람아녜요
내친구 남친은 그런데요
친구가 짱날때 전화해서 짜증내면서 전화받으면 짜증날때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우리남친 그런남자 아녜요
그렇게 착하지 않아요 그래도 난 적당히 성질있으면서 적당히 날 배려해준다고 생각해요
너무 속상해요
친구도 만나기 싫어요
가끔은 이런생각도 들어요
정말 괜찮은 사람이면 모두들 괜찮다해야하는데
왜 이럴까....
이렇게 흔들리기 싫어서 친구 만나고 싶지 않아요
자꾸 꺼려져요
내 다른 친구 남친 무척 돈 많은 남자에요
그 친구에게 얼른 면허따서 자기차 가지고 다니라고 했대요
차가 두대라고..
것도 싼타페
울 남친 차한대 없는데...
게다가 그 친구 남친은 우리끼리 만났을때 전화도 자주해요
친구들과 뭐하고 놀아? 재밌니?하면서..
다른친구들 감탄해요
너희오빠는 나이가 많으니까 배려도 잘하고 너무 자상하구나..
내보기엔 그 남자 엄청 내친구 구속하고 못믿는거 같더만..
얼마전엔 전화해서 친구가 자다가 어리버리하게 받았더니만 너 집 아니지? 집이면 어디한번 집 전화로 나한테 전화해봐 이랬다는데...울오빠는 절대 안그러는데 바보
제 남친 나 친구 만난다하면 절대 전화안해요
친구랑 걍 편하게 놀으라고...
하지만 우리 친구들 제게 그래요
느그오빠는 왜 전화도 안하냐
너한테 넘 무관심한거 아냐
속상해요 너무너무
정말 속상해요
친구들은 이런 내맘을 알런지...
걍 나를 안쓰럽게 보고 다시 잘 생각해보라
지금 눈에 보이는건 경제력...그거때문일까요...
그거 하나땜에 울오빠의 모든 행동이 나쁘게 해석되는거 같아 속상해요
구속받고 간섭받는거 무지 싫어하는 나에게 우리오빠는 그냥 나 하고픈데로 내버려둔다고..
내친구 이렇게 말해요
그럴라면 왜 사귀냐고..서로 간섭안하고 만날라면 걍 혼자살지 왜 만나고 결혼하냐고..
정말 살기 싫고 친구도 싫고
내 옆에는 오빠뿐이 없다는 생각만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