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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의 인사문제에 대한 호남인84%의 실제 생각은 다릅니다.


BY 우양 2003-04-11

광주광역시의회가 참여정부의 인사에 대해 불만을 표출한 것과
대다수 호남사람의 생각은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으니 참고로 하시기 바랍니다.
여론조사기관인 <월드 리서치>가 조사, 발표한 내용을 요약하면,
호남인 84%가 노대통령의 인사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광주출신인 저 또한 노대통령의 인사문제는 원만하게 시행되고 있다고 봅니다.

저 역시도 광주시의회가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노대통령께서 만약 지금 다소 타 지역에 편중되게 인사를 하셨다면, 뭔가 큰뜻이 있을 것이며, 나중에는 모두에게 적절한 인사를 하시리라 믿습니다.
광주광역시의장의 말에 어느 한 분이 비판적인 글을 올렸다고 해서
내 고향 분들이 쉽게 흥분하시는 점도 이해가 갑니다. 우리나라 육.해,공, 해병대 4군시절의 장성(별자리) 521명이던때 가난한 호남출신은 사관학교를 많이 나왔어도 장군이 겨우19명이던 시절도 있었고, 고시에 합격해 사무관이 되어서도 호남사람은 서기관에 오르려면 15년이 넘어야 하던 시절이 30년가까운 세월이었으니 한이 맺혔는데 겨우 5년정도 욕먹어가며 좋은 시절 있더니만 정권이 바뀌니 또 찬밥인가-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제 참여정부 두 달인데 너무 성급히 그러지 말고 노대통령을 믿고 계속 후원해 주셔서 훌륭한 대통령이 되시게 합시다.

이젠 제발 애향심은 갖되 지나치게 지방색을 드러내며 싸우는 일이 없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조상(성씨 시조나 본관)을 보면 우리가 이런 저런 사정으로 고향 지역을 떠나 타지역을 돌며 살아왔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 사이좋게 잘 살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