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달된 신문 1면에 대문짝 만하게 나온 유진의 사진....
사생활 침해가 어쩌구 저쩌구~ 해커가 어쩌구 하면서 대단한 듯 기사를 써 놓고....
그러는 기자는 왜 그 사진을 그리도 크게 확대해서 당당히 1면을 장식해
몇 백만장을 찍어 돌리느냐... 이겁니다.
그럼 신문사도 사생활 침해에 가담한 거 아닌가요?
신문이 언제부터 독자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충족 시켜주는 머슴이 되었는지..쯔쯔..
보기엔 여느 젊은 애들과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 즐거운 분위기였을 뿐이고
그게 연예인들이었고, 유진의 포즈가 눈길을 끌었고, 연인사이임을 부인했었다는 이유때문에
지금 말들이 많던데 연예인도 사람이고, 유진만이 아니라 서인영도 같은 포즈이고,
연인이 아니라 선후배라도 친하면 무릎에 앉는 사람도 있을 수 있지요.
문제는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에 있는 것을....
저녁엔 축구 볼라구 부지런히 밥하구 일찍 저녁 먹구 치우고 티비앞에 앉아있었는데
어이없게 지다니.....
그냥 들어간 골도 아니고 너무나 어이없어서~~~
징크스 같은 거 안 믿는데 오늘은 어째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구요.
이천수가 골대 맞고 나오는 슛을 했을 때....
전설처럼(?) 떠도는 - 골대를 맞힌 팀이 진다는 - 징크스가 떠올랐는데,
애써 아닐거라고 여기며 끝까지 봤는데....
내 생각때문에 진건가?
그럼 생각이 주책이네요^^;;;
앞으로의 선전을 바래야지요.
이상 어제 있었던 일의 단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