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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너를 보며


BY 산이슬 2003-04-21

일주일 길게만 느껴진다고했지
어제 비가 온탓일까?
우린 지켜야 할것을 지키지 못했지
후회는 없어
왠지 난 너를 두고 돌아설수없어으니까?
너무 힘들고 아파하는 너를 모질게 돌아올수없었어
너옆에 누군가 있었다면
너가 잡는다고 주저 앉을 내가아닌데
내어깨에 기댄 너의 모습이 너무 나의 가슴을 아리게 했어
왜 혼자인거니
바보야 ..........
나 오늘 죽음인걸 알아
하지만 두렵지않어
내가 감당해야할 몫인걸
너를 사랑한 댓가인지도 모르지
넌 언제나 바보야
욕심부릴줄 모르는바보
근심어린 눈으로 나를 배웅하는 너에게
걱정하지말라했지
다 감당할수있다고
너는 계속 중얼거렸지
조그만 나의 욕심으로 너 힘들게해서 어떻게하냐구
바부야 아프지말고 건강해라 제발
술좀 조금마시고
술로 너 마음 달래려 애쓰지마
너는 나에게 주려만 하는데
난 널 보내야 하는 연습을 매일한다
더 사랑하기전에 더 힘들기전에 보내여 한다고
하지만 너 앞에서면 입이열리지않아
하지만 조금씩 이별연습을한다
그런데 나로 인해 너가 망가질것 같아 두려워
많이 여윈 너의 얼굴
나를 보지못한다며 죽을것같다는 너의 말
너를 위해서 다 참을수있어
밤에 수없이 수화기를 들었다
너를 힘들게 할지모른다는 생각에 수화기를 놓았다는너
내가 뭣이기에 너는 나를 그렇게 지켜주려하니
난 너를 위해 무엇을 하기보단
너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꽉차있는데
바보야 왜 나를 사랑해서 이런 고생하니
좋은사람 많은데
왜 하필 가정있는 나를 만나 고생하니
사랑한다는 말 한번 해주지않는 나를 말야
누구를 사랑하는것이 이렇게 힘든거라며
하지 않았을텐데
아마 평생 아무도 내마음을 열수없을거란
나의 오만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나봐
사랑은 소리없이 오는거라했니
나 너와 헤어지고 돌아서면
다시 너가 보고싶어
하루를 시작하면서 너를 목소리 듣지 못하면 불안하고
하지만 한번도 난 너에게 내색안했지
왠줄아니 나 마저 그런다면
우린 둘다 감정을 자제하기 힘들테니까?
그래도 넌 알거야
너가 날 사랑한 만치 나도 널 사랑한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