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헤어진지 벌써 9년.
아니 나의 배신이었지. 일방적인.
널 배신하고 다른 남자만나 결혼해 산지 벌써 9년이 넘었어
예쁘고 사랑스런 딸도 둘이나 있고.
하지만 가끔 네생각이 나는것은 무엇때문인지...
미안하고 죄스러운 마음으로 널 남겨두었기 때문일까
아님 네가 싫어서 헤어진것이 아니었기에 미련이 남아서일까.
오늘 지금 이순간에도 네가 떠올려진다
왜 네 전화번호는 머리속에서 지워지지않고
여태껏 뚜렷하게 기억되고 있는것인지 모르겠다
다 잊으려고 수첩에서 지워버린것은 9년전인데...
결혼후 3년이지나서 한번본 네모습은
정말 가슴아프고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하게 했다
너무 말라버린 네모습과 쓸쓸하게 웃던 그눈빛과
그래도 미워하는맘 없이 내걱정만 해주던 너의 목소리.
보고싶다 정말 보고싶다
오늘따라 네가 왜 이렇게 보고싶은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