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42

난,,,


BY 지니 2003-04-22

난 너를 잊어야 하는데 잊으려 하면 할수록 나만의 그리움의 늪으로 빠져든다.

넌 남들보다 더 괜찮은 아이도 아니고 그렇다고 특별히 멋진것도 아닌데

어쩌다 나같은 바보아이의 맘을 가득 메우고 사는지 모르겠다.

그리움이 깊어 갈수록 원망도 깊어진다.

잊어야지 잊어야지....

목젖까지 기어나오는 이 말들을 되새길 적마다 가슴에선 소리없이 울고있다.

뭐가 그리 슬픈지, 아직까지도 슬퍼할 것이 남아 있기나 한것인지.....

원망도 사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적마다 난 날 죽이고 싶다.

세상이 끝나야 겠지

아마도 이 세상이 끝나야 겠지........



죽고만 싶다.

죽고만 싶다.

죽고만 싶다.



넌 아무일 없듯이 잘 사는데

난 오랜 시간속에서 너와 같이한 기억땜에 무척이나 괴로워

어찌해야지 이 기억들을 지워낼수 있을까????



하나님 도와주세요.

절 도와주세요.



기억 못하는 바보가 되던지

아님 이런 가슴 지니지 않는 강한 사람되게 해 주세요.



언제까지나 그 사람을 그리워 해야하나요?

언제까지나 그 사람을 원망해야 하나요?

언제까지나 그 사람을 미워해야 하나요?



잊고 싶습니다.

정말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마음이 강해지도록 절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