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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


BY 수선화 2003-04-25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날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슬프게만 했던,나를 무지 슬프게
만들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결혼을 해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어도
내마음은 그때의 그 슬픔을 잊을 수가 없나봅니다.
내가 아주 좋아했던 사람이어서 더 그 기억을 놓을수가 없나봅니다.
신랑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들지요.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와서
그 사람이 그리워질때면....
지금은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그사람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