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컴에 와서 가끔 속상해방이나 이방엘 들러보면
한국여자들은 도데체 뭘바라고 결혼을 하는지 의문이들때가 많았습니다.
저도 물론 결혼했고 며느리도 봤습니다.
그러나 결혼생활을 하면서 수도없이 결혼생활이라는것에 대해서
회의를 했었습니다.
인생이라는것 자체가 장밋빛이 아니라면 당연히 결혼생활도
장밋빛이 아닐껀 뻔한 이야기지요.
한국여자들의 우수성은 한국남자들의 자질보다 확실히 뛰어납니다.
이건 제 견해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아줌마들이 직접살면서
느낀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결혼했다고해서 남편이 친정에 봉사하는게 아니라 여자가 시댁에
봉사해야 합니다.(그게 당연한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이라고 생각하고들 있죠)
시집이라고 해서 별 이상한 유세를 떠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요.
그리고 어떤 이유에서든지 남편이 부재하는집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여자는 아이들 데리고 어쨌든 열심히 살아냅니다.
그러나 여자가 부재하는집을 보면 대부분의 남자는
가정을 추스려 나가지 못하고 풍비박산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에미없는(에비없는 이 아니라) 후레자식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즉 남자들이 결혼생활에서 얻는 이익은 극대화 되어있으면서도
그 가정을 지킬려는 노력은 여자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이야기지요.
이점을 차츰 깨달은 여자들이 많아지니까 우리나라의 이혼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겁니다.
그래서 안타까운 마음에 아가씨들에게 말하고자 합니다.
자기가 어떤사람인지 잘 관찰해 보라는거지요.
남자의 사랑없이는 정말 살수없는가?
구체적으로 남자와 성관계를 필요로하는 사람인가?
또는 다른사람과의 스킨쉽이 꼭 필요한 사람인가?
왜냐하면 뭣모르고 결혼하지만 섹스가 절실히 필요한 사람은
여자보다 남자들일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으로 자립하세요.
그리고 결혼하기전에
자신의 부모에게 최선을 다하고 자신의 형제에게 예의로 대하고
자신의 친척에게 의무를 다하세요.
그렇지 않으면서 시집식구에게는 무조건 잘할려고 노력한다면
그게 바로 우리 여자들의 기본적인 배신이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이제까지 칭송받아온 태도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친정엄마들이 딸에게 배신감 느꼈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나이에 ?겨서 대충 결혼하는 우를 법하지 마세요.
마땅한 사람없으면 혼자 살겠다는 각오를 하세요.
자신이 자신을 먹여 살릴수있고 인간적인 도리를 다할수 있다면
결혼에 연연할 필요가 없을겁니다.
만약에 능력있는 입장에 설수 있다면 돈많은 남자들이
젊은 아가씨와도 결혼을 하는것 처럼
여자도 얼마든지 가지고 싶은 남자를 사귈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러니 자기의 인생을 남자에게 다 걸어 놓고 남자 덕분에
쉽게 살려는 마음을 가지다가 오히려 덤터기를 쓰는 꼴을 당하지 말고
자기 인생의 주인이 되세요.
여기에서 제일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아이에 관한 일이지요.
본능적으로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자면 번식을해야하는것은
당연한 문제입니다.
야생의 시대부터 지금까지 아이는 우리 여자들의 소유입니다.
내아이를 낳아야겠다는 각오가 없다면 결혼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좋은 아이를 낳고 좋은 환경에서 양육하겠다는 생각을
가진다면 어떤 남자와 결혼해야 할것인지 결론이 날것 같습니다.
사랑하고 싶은 남자를 만났다면 사랑하세요.
그러나 그사람과 아이를 낳아서 잘 길러낼 수 없겠다 싶으면
계속 사랑만 하고 끝내세요.
맞지도 않는 사람과 결혼해서 불화하는 가운데서 아이를 기르면
그 아이가 문제아가 되기 쉽고
그런 사람들이 자라서 사회를 형성하면 지금 우리나라의 사회상
이상의 형태를 만들어 낼수가 없을것입니다.
보세요. 지금 우리사회가 어떤지
이게 다 결혼제도의 모순에서 오는 후유증이라고 생각되는되요.
저도 한 이년전만해도 이렇게 과격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글을 보시겠습니까?
제가 이년전에 어느 사이트에 올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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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가도 좋을 두가지 경우.
요즘 친구들의 고민은 딸냄이들이 직장도 든든하고
집안도 중산층 정도 되는데
나이 서른을 육박하고도 당췌 결혼할 생각들을
안한다는 것이다.
옛날 우리때 같으면 노처녀 소리를 들을 28, 29, 30 정도 되는
딸들이 결혼에 매력을 못느끼는 모양이다.
우리 때야 그저 때가 되었으니 당연히 결혼을 해야 되나 보다 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을 해서 찌지고 뽁고 지금까지 살아 왔지만
요즘 애들은 하도 많은 것을 보고 듣고 하다 보니 결혼해 봐야
별볼일 없다는 걸 미리 눈치챈것 같다.
우리딸도 예외는 아니어서 아직 노처녀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니지만
결혼? 그걸 왜하느냐고 반문한다.
나는 애야 네가 아주 꼬마였을때는 장난감 하나로 만족하고
또 학교에 다닐때는 다른 아이들이 다 가지고 있는
메이커 신발을 갖고 싶어 했지만
네가 30살 40살이 되었을 때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는
남편이나 아이가 꼭 갖고 싶을지 어떻게 알겠니?
남편이나 아이는 갖고 싶을때 어디서 당장 구해올수도 없는 문제고
지금부터 서서히 준비해야 한단다 고 말했지만 설득력이 부족한 것을 느낀다.
대신 이런말을 해주었다.
결혼을 늦게 하는것은 좋다
그러나 절대로 결혼하지 않을것 처럼 살다가
어느날 눈에 콩꺼풀이 씌여서 얼토당토 않은 사람과
결혼하겠다고 나설까 싶어 그게 걱정이구나
그러니 언제나 어떤 사람이 결혼할만한 사람인지 살펴 보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아라.
결혼해도 좋은 경우는 두가지가 있는데
그 한가지는 그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 것은 눈꼴이 시어서 절대로 못봐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났을 때이고(사랑이라는 감정 또한 애매모호해서
내자신의 감정까지도 확신할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그사람의 사랑한다는 맹세를 어떻게 믿을수 있겠느냐)
그 두번째는 내 아이의 아주 좋은 아버지가 될 것 같은
사람이 나타났을 때란다.
이렇게 말은 했지만
나마저도 꼭 결혼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없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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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이었지만 아컴에 와서 여자들의 하소연을 많이
접하다 보니 좀 과격한 발언을 하게 됩니다.
제가 너무 과격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