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그것이 이루어질수있는 사랑이든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이든
사랑이란것은 항상 상처와함께 있는것인가 봅니다.
상처를 받지 않고는 이 사랑이란것은 존재를 할 수없는것인가 봅니다.
남자와 여자.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사회적인 문화적인 생리적인 차이에서 오는것이겠지만 사랑이 끝났을때 아니 사랑을 하고 있는 중에도
상처는 여자가 훨씬더 받는것 같습니다.
왜 우리 여자들은 이렇게 사랑앞에서 맹목적일수밖에 없는것일까요
나 또한 사랑앞에선 너무나 작아지는 내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관계성"이 약하기 때문일까요.
"자신"을 잃어버린채로 사랑에 몰입해서일까요
이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로 전 아직도 머리가 아픕니다.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제게 있던 사랑을..
상처만 남아있는 제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무척이나 딱해 보이지만
제자신도 제 자신을 어쩔도리가 없네요.
영원히 함께 있어줄것만 같은 사람이었는데
그리도 쉽게 마음이 돌아설줄이야.
무엇이 그의 사랑을 가져가 버렸는지..
여자는 현실감이 남자보다 둔한것일까요
아님 더 깊이 사랑을 해서 일까요
아님 내 자신을 버려둔채로 사랑에 빠져서일까요
남자는 우리 여자들보단 정서적으로 강한가 봅니다.
아님 현실을 절대로 무시하지 않고
사랑과 병행할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아서일까요.
이렇게 사랑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저에게 상처만 남긴채..
죽을것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