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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환에게


BY 귀염이 2003-05-08

잘지내는지..
우연히 컴에서 친구가 되고, 벌써 세달이 넘었네..
만난적은 없지만 참좋은 친구였어..
더 친해질까봐 결국 그만두기로 한거 잘한것같아.
서로 가정이 더 중요 했으니..
마지막이라고 한날 밤 술취한 목소리 다시 들으며 나도 참 힘들더라..
난 남편을 넘 사랑하구 생활에도 만족하구
그러면서도 이렇게 흔들리다니 참 바보같지..
잘한거라고 잘한거라고, 그러면서도
온종일 전화를 기다렸어.
이젠 그러지 말아야지.
서로가 서로의 둥지에서 열심히 사랑하구 사랑 받으며 살자.
난 여전히 잘웃고, 그림을 그릴것이고, 테니스를 칠것이고,
그렇게 내자리에서 살겠지..
잘한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네가 그리운건 어쩔수 없구나.
조금만 더 힘들어할게.
친구 고마웠다.